반응형 전체 글45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1 & 2화 감상) 화제의 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1화와 2화를 봤습니다.김지원 배우의 뛰어난 연기로 초반부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거두절미하고 재밌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의학 드라마인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저는 원작을 본 적은 없는데, 찾아보니 2012년부터 무려 12년 동안 시즌 7개와 영화까지 만들어진 인기작이었더군요.그 정도면 가히 일본의 국민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 명성의 작품을 리메이크한다고 했을 때 우려가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일본 드라마 특유의 오글거리는 느낌 (긍적적이든 부정적이든)을 어떻게 표현할 것이며, 십 년도 훨씬 지난 외국의 배경이나 설정을 어떻게 현지화할지도 걱정되는 부분이었죠. 일단 1, .. 2026. 10. 16. 영화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 재밌지만 짧은 롤러코스터 영화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을 보고 왔습니다. 캡콤의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고요. 이 '바이오 하자드'의 영어명이 레지던트 이블이고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이번 영화의 제목도 그대로 갔습니다.아마 여러분께서는 과거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한 '레지던트 이블' 영화 시리즈가 더 익숙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원작과는 매우 다른 이야기지만 그 영화도 액션만큼은 나름대로 재미를 주었죠. (물론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완전 산으로 가버렸지만..) 이번 영화는 과거의 영화 시리즈와 무관한 일종의 리부트 작품입니다.감독은 [웨폰]을 만든 잭 크레거입니다.저는 웨폰이란 영화를 매우 인상 깊게 봤었는데요. 오컬트 공포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표현해낸 좋은 작품이었습니다.그렇기에 이.. 2026. 9. 26. 영화 호프 : 이상한 레시피로 만든 짬뽕인데 맛있다 오랜만입니다.영화 호프를 드디어 봤습니다.한국에서 이미 엄청난 화제를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일으켰기에 보고 싶었는데 미국에서는 이제야 개봉했네요 ㅎㅎ 개봉 첫 주말 오전에 영화를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관객이 들어오는 모습이었습니다.아주 작은 크기의 상영관이었는데 절반 정도는 차더라고요. 오전인 걸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흥미로운 건 대부분의 관객이 백인 남성들이었습니다.제 생각에는 미국의 영화광들이 그날의 주요 관객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넷플릭스 덕에 많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인들은 자막이 있는 외국 영화를 보기 꺼려하거든요. 우선 현재까지 로튼 토마토 점수는 79%로 상당히 양호합니다. 이를 반증하듯 제가 있던 상영관에서도 영화를 보는 내내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고 관객들.. 2026. 9. 15. 영화 불릿 트레인 리뷰 Bullet Train (2022)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회사 일도 바빠지고 허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을 전혀 못 썼네요. (안 쓴 거지만요) 앞으로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오늘 다뤄볼 영화는 브레드 피트 주연의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2022)' 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이랬습니다. '타임킬링용으로 딱 좋은 넷플릭스 영화네... 잠깐,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가 아니잖아?' 영화나 드라마나 관객에서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느냐에 따라 퀄리티 대비 만족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영화라도 TV나 OTT에서 가볍게 보는 경우라면 만족감이 클 수 있죠. 반면 기껏 시간+돈+이동 등등 많은 노력을 들여 영화관에 갔는데 퀄리티가 따라오지 못한다면 실망이 매.. 2023. 2. 11. 영화 "헤어질 결심" - 영원한 사랑의 비극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봤습니다. 미국에서 살다 보니 한국의 극장용 영화를 보는 게 쉽지 않고, 더욱이 영화관에서 볼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요. 이번에 독립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에서 일주일 정도 "헤어질 결심"을 상영한다고 해서 냉큼 달려가서 봤습니다. 역시 박찬욱이다, 깐느에서 감독상 받을만했구나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곱씹을수록 박찬욱 필모의 최고작이 아닐까? 한국 멜로 영화 중에 최고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짧은 감상입니다만) 사실 영화관에서 크래딧이 올라갈 때 느꼈던 감상은 '와, 연기가 진짜 장난 아니다', '연출이 참 감각적이고 우아하다', '참으로 복잡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스토리다'였습니다. 뭐랄까. 좋은 작품 잘 봤습니다, 짝짝짝.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2022. 11. 1. 미국 음식은 왜 이리 짜게 느껴질까? 얼마 전 한국에 잠깐 들어갔을 때 '포카칩'을 먹다가 매우 놀랐습니다. '원래 포카칩이 이렇게 맛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금방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포카칩을 디스할 게 아니라 미국에 살면서 바뀌어버린 제 입맛을 탓해야 했던 거죠. 간혹 미국에 놀러오시는 분이나 미국에 살지만 한국에서 오래 사셨던 분들의 경우 미국 음식이 너무 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연세드신 부모님이 이민 온 지 십수 년이 지나도 불평하신다던..) 저도 미국에서 먹었던 음식이나 과자 중에 한국에서는 상상치 못했을 정도로 짠 것들을 먹어봤더랬죠. 특히 과자는 정말 짠 게 많습니다. 감자칩 종류는 물론이고, 단 과자가 아니라면 무척이나 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짠 음식을 싫어하는 건 아니고, .. 2022. 10. 27. 이전 1 2 3 4 ··· 8 다음 반응형